article id #1071
categorized under 추억 만들기 & written by BO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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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7년 초가을, 입대하기 몇개월 전, 본체 부품 중
최고가였던 그래픽카드 6600gt가 그 명을 다하고 사망했다. 그 날 이후 나의 2004년형 조립컴퓨터는 무려 입대하기 전까지
22인치 모니터 크기가 무색하게 1024*768급 내장 그래픽 만으로 자신의 모든 그래픽 능력을 뽑아내야만 했다.
이후 2010년 전역에 이르기까지 메인 컴퓨터는 6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자신의 수명을 훌쩍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지금까지 내 곁에 용케도 살아남았다. 그 사이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려 성복닷컴에 통보도 하지 않고 비스타와 윈도우7을 발매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전역하자마자 사야할 것들은 너무도 많았다. 옷, 신발, 컴퓨터, MP3, 카메라, 핸드폰, 외장하드, 책, 기타 등등 모두 다 살 거리 천국이었다. 경제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꼭꼭 얼어붙든 말든, 일단 내 수중에는 삶의 기본권을 유지할 수 있는 옷가지조차 제대로 남아있는 것이 없었다.
그랬기에 전역하자마자 일단 성복닷컴질을 할게 아니라고 여겨 열심히 다나와를 들락날락 G마켓을 들락날락 했다.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는 것에 대한 변명 맞습니다 맞고요-_-;;)
가격 대 성능비를 따지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거니와, 최소한 가격은 알아놔야 오프라인에서도 정상적인 쇼핑이 가능했을 것이기에. 고로, 시민들이 소비심리가 가중되었든 말든, 군생활 내내 전투복-활동복만 오갔던 군인들은 전역하고 옷장을 열어보고는 필연적으로 소비심리를 스스로 폭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한동안 온오프를 넘나들며 옷가지를 구비하는 한편, 책이나 외장하드, MP3 등등 매일매일 지름신과 뜻을 함께했다. 다행히도 들고 있던 주식들이 하나하나 상승세를 연발했기에 자금은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입대하기 한참 전부터 '어차피 군대가니까' 하면서 사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이제와서 내 지갑을 재촉했다. 심지어 윈도우를 구울 공시디조차 없어서 새로 사야만 했다. 그렇게 열심히 지르고 지르고 또 질렀다.
하지만 컴퓨터부터가 문제였다. 6년동안 버틴 그것을 버리고 새로운 데탑과 윈도우7을 취하기엔 현실적인 자금문제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컴퓨터부터 사고 시작할걸 그랬다 싶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역하자마자 돈지랄한다 쯧쯧' 이런 세간의 평가가 들어올 것이 두렵기도 했다;
그래서 중고 그래픽카드를 샀다! 6년 전에 구입한 6600gt보다도 더 다운그레이드된 버전인 걍 6600을 옥션에서 중고로 4만원 가량에 매입했다. 다행히 택배로 날아온 놈은 생각보다 매우 깨끗한 상태여서 컴퓨터 살 돈이 굳었다며 쾌재를 불렀다. 이제 1024*768을 떠나 넓은 세상으로 가는거야!!!!!
질풍같이 본체를 뜯고 그래픽카드를 꽂았다. 모니터 플러그를 꽂고 전원 온. 휘이이잉.. 근데 웬 안전모드 부팅!? 난 과감히 무시하고 표준모드 부팅을 눌렀다.
재시작-_-
그럼 안전모드로라도 부팅을 해보자..
재시작-_-
참고로 본인은 하드웨어 분야는 완전 젬병이다. 그래도 나름 드라이버로 고정도 하고 핀 연결도 확인하고 GPU 팬 돌아가는 것도 확인했는데 왜? 왜??
컴퓨터 전원을 내리고 그래픽카드를 다시 뗐다가 꼈다.
휘이이잉..(뚝)
CPU팬이 돌다가 멈춰버렸다! 컴퓨터가 먹통이 된 것이다!!
이 때부터는 아무리 전원을 똑딱똑딱 해도 그래픽카드를 뗐다붙였다 해도 전원 자체가 들어오지 않았다. 컴퓨터를 새로 사지 않고 싸게싸게 그래픽카드 하나만 새로 단 채로 생명연장의 꿈(?)을 실천하려던 본인의 컴퓨터는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가 싶었다.
'문의드릴게 있어서 전화드렸는데요..'
컴퓨터는 고쳐야겠고, 내 능력으로는 안되고-_-; 결국 수리비를 감수하기로 했다. 아저씨는 메인보드나 파워가 고장인 것 같다며 3시에 오겠다고 했다.
(중략)
A/S 아저씨가 왔다. 전원을 켰다.
휘이이잉!!!????!?!??!?
컴퓨터가 켜진다-_-??
'아까는 안되던데 뭐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제 손이 약손이죠!'
그러게요-_- 왜 전자기계는 뭐든 막상 수리만 받으려고 하면 갑자기 정상작동 하는걸까요-_-..
근데 다행히(?) 안전모드에서 걸리기 시작했다. 분명 컴퓨터는 정상이 되어야 했지만, 내심 문제가 있길 바라는 내 마음; 그건 아마도 '제 손이 약손이죠' 와 출장비를 바꾸기 아깝기 때문이었을거다ㅠㅠ
'그래픽카드 끼던 도중에 메모리를 건드리셨네요, 자 됐습니다..'
네-_-..
'수리가 너무 빨리 끝났네요, 근데 컴퓨터 진짜 느리다.. 포맷은 좀 하시지 그래요?'
네-_-.......
아저씨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설치를 마친 뒤 해상도는 1680*1050로 맞췄다. 아 이 화면이 정녕 내 컴퓨터 화면이란 말인가, 으메, 시원한거..+_+
'출장비는 2만원만 주세요'
네-_-..................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난 컴퓨터도 모르고 나의 하드웨어실력도 간과했다. 그저 세상에 대한 용기와 포부 충만한 따끈따끈 전역자에 불과했다ㅠ 아아, 잘 알지 못하면 건드리지도 말지어다..!!
이후 2010년 전역에 이르기까지 메인 컴퓨터는 6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자신의 수명을 훌쩍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지금까지 내 곁에 용케도 살아남았다. 그 사이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려 성복닷컴에 통보도 하지 않고 비스타와 윈도우7을 발매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전역하자마자 사야할 것들은 너무도 많았다. 옷, 신발, 컴퓨터, MP3, 카메라, 핸드폰, 외장하드, 책, 기타 등등 모두 다 살 거리 천국이었다. 경제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꼭꼭 얼어붙든 말든, 일단 내 수중에는 삶의 기본권을 유지할 수 있는 옷가지조차 제대로 남아있는 것이 없었다.
그랬기에 전역하자마자 일단 성복닷컴질을 할게 아니라고 여겨 열심히 다나와를 들락날락 G마켓을 들락날락 했다.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는 것에 대한 변명 맞습니다 맞고요-_-;;)
가격 대 성능비를 따지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거니와, 최소한 가격은 알아놔야 오프라인에서도 정상적인 쇼핑이 가능했을 것이기에. 고로, 시민들이 소비심리가 가중되었든 말든, 군생활 내내 전투복-활동복만 오갔던 군인들은 전역하고 옷장을 열어보고는 필연적으로 소비심리를 스스로 폭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한동안 온오프를 넘나들며 옷가지를 구비하는 한편, 책이나 외장하드, MP3 등등 매일매일 지름신과 뜻을 함께했다. 다행히도 들고 있던 주식들이 하나하나 상승세를 연발했기에 자금은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입대하기 한참 전부터 '어차피 군대가니까' 하면서 사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이제와서 내 지갑을 재촉했다. 심지어 윈도우를 구울 공시디조차 없어서 새로 사야만 했다. 그렇게 열심히 지르고 지르고 또 질렀다.
하지만 컴퓨터부터가 문제였다. 6년동안 버틴 그것을 버리고 새로운 데탑과 윈도우7을 취하기엔 현실적인 자금문제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컴퓨터부터 사고 시작할걸 그랬다 싶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역하자마자 돈지랄한다 쯧쯧' 이런 세간의 평가가 들어올 것이 두렵기도 했다;
그래서 중고 그래픽카드를 샀다! 6년 전에 구입한 6600gt보다도 더 다운그레이드된 버전인 걍 6600을 옥션에서 중고로 4만원 가량에 매입했다. 다행히 택배로 날아온 놈은 생각보다 매우 깨끗한 상태여서 컴퓨터 살 돈이 굳었다며 쾌재를 불렀다. 이제 1024*768을 떠나 넓은 세상으로 가는거야!!!!!
질풍같이 본체를 뜯고 그래픽카드를 꽂았다. 모니터 플러그를 꽂고 전원 온. 휘이이잉.. 근데 웬 안전모드 부팅!? 난 과감히 무시하고 표준모드 부팅을 눌렀다.
재시작-_-
그럼 안전모드로라도 부팅을 해보자..
재시작-_-
참고로 본인은 하드웨어 분야는 완전 젬병이다. 그래도 나름 드라이버로 고정도 하고 핀 연결도 확인하고 GPU 팬 돌아가는 것도 확인했는데 왜? 왜??
컴퓨터 전원을 내리고 그래픽카드를 다시 뗐다가 꼈다.
휘이이잉..(뚝)
CPU팬이 돌다가 멈춰버렸다! 컴퓨터가 먹통이 된 것이다!!
이 때부터는 아무리 전원을 똑딱똑딱 해도 그래픽카드를 뗐다붙였다 해도 전원 자체가 들어오지 않았다. 컴퓨터를 새로 사지 않고 싸게싸게 그래픽카드 하나만 새로 단 채로 생명연장의 꿈(?)을 실천하려던 본인의 컴퓨터는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가 싶었다.
'문의드릴게 있어서 전화드렸는데요..'
컴퓨터는 고쳐야겠고, 내 능력으로는 안되고-_-; 결국 수리비를 감수하기로 했다. 아저씨는 메인보드나 파워가 고장인 것 같다며 3시에 오겠다고 했다.
(중략)
A/S 아저씨가 왔다. 전원을 켰다.
휘이이잉!!!????!?!??!?
컴퓨터가 켜진다-_-??
'아까는 안되던데 뭐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제 손이 약손이죠!'
그러게요-_- 왜 전자기계는 뭐든 막상 수리만 받으려고 하면 갑자기 정상작동 하는걸까요-_-..
근데 다행히(?) 안전모드에서 걸리기 시작했다. 분명 컴퓨터는 정상이 되어야 했지만, 내심 문제가 있길 바라는 내 마음; 그건 아마도 '제 손이 약손이죠' 와 출장비를 바꾸기 아깝기 때문이었을거다ㅠㅠ
'그래픽카드 끼던 도중에 메모리를 건드리셨네요, 자 됐습니다..'
네-_-..
'수리가 너무 빨리 끝났네요, 근데 컴퓨터 진짜 느리다.. 포맷은 좀 하시지 그래요?'
네-_-.......
아저씨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설치를 마친 뒤 해상도는 1680*1050로 맞췄다. 아 이 화면이 정녕 내 컴퓨터 화면이란 말인가, 으메, 시원한거..+_+
'출장비는 2만원만 주세요'
네-_-..................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난 컴퓨터도 모르고 나의 하드웨어실력도 간과했다. 그저 세상에 대한 용기와 포부 충만한 따끈따끈 전역자에 불과했다ㅠ 아아, 잘 알지 못하면 건드리지도 말지어다..!!
요즘은 컴퓨터가 요물입니다.
내가 입대할 95년도만 해도 386에서 486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는데, 그래서 가끔 잘 안 되면 초등학교 컴퓨터학원가서 배운 GW basic을 기본으로 책 사서, 이리 고쳐보고, 저리 고쳐보면, 휴가나와서도, 어느 정도 컴퓨터를 만졌는데, 이게 병장쯤 되나?? 펜티엄이라는 놈이 나오더니, 윈도우체계가 확 바뀌더니, 도무지 알 수 없는 세계로 빠져드는데, 컴 공부하기에는 힘들고,
어는 순간, 컴은 그냥 쓰는 도구로, 그냥 인터넷 하는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업그레이드.. 그런건 생각도 안 하고, 산 그대로 잘 굴러가기를.... 고장 안 나기를...
작년에는 시간이 딱~ 맞은 건지.. 컴이 수명이 다 된 것인지..
Ddos 공격때를 맞춰서, 2대의 컴이 장렬히 전사해서 2대를 마련했죠. 한대는 조립으로 한대는 홈쇼핑으로....
제길슨... 컴공부를 다시 해야 하나라는 찰나에 공주님 탄생~ 그냥 살자.......
그러나, 8월 11일 티스토리 시작......... HTML 이라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또 들음...
갈팡질팡....
결론은 컴퓨터는 요지경..
내가 입대할 95년도만 해도 386에서 486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는데, 그래서 가끔 잘 안 되면 초등학교 컴퓨터학원가서 배운 GW basic을 기본으로 책 사서, 이리 고쳐보고, 저리 고쳐보면, 휴가나와서도, 어느 정도 컴퓨터를 만졌는데, 이게 병장쯤 되나?? 펜티엄이라는 놈이 나오더니, 윈도우체계가 확 바뀌더니, 도무지 알 수 없는 세계로 빠져드는데, 컴 공부하기에는 힘들고,
어는 순간, 컴은 그냥 쓰는 도구로, 그냥 인터넷 하는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업그레이드.. 그런건 생각도 안 하고, 산 그대로 잘 굴러가기를.... 고장 안 나기를...
작년에는 시간이 딱~ 맞은 건지.. 컴이 수명이 다 된 것인지..
Ddos 공격때를 맞춰서, 2대의 컴이 장렬히 전사해서 2대를 마련했죠. 한대는 조립으로 한대는 홈쇼핑으로....
제길슨... 컴공부를 다시 해야 하나라는 찰나에 공주님 탄생~ 그냥 살자.......
그러나, 8월 11일 티스토리 시작......... HTML 이라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또 들음...
갈팡질팡....
결론은 컴퓨터는 요지경..
하나는 엑스피, 하나는 비스타인데...
이 두 개가 서로 달라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윈도우 7은 언제쯤 쓰게 될지 궁금하군요.ㅎㅎㅎ
PC사랑, 아직 나오고 있군요.
이 두 개가 서로 달라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윈도우 7은 언제쯤 쓰게 될지 궁금하군요.ㅎㅎㅎ
PC사랑, 아직 나오고 있군요.
저희 집 컴터도 이제 곧 5년을 맞이하는데... 이제 맛이 갈때가 다됫나봅니다.
화면을 내리면 화면이 렉먹으면서 내려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게임을 좀 하겠다고 켯는데... 이눔의 게임 조차 그래픽카드인지 몬지 하고 메모리 사양이 딸려서 안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속을 쎡입니다...
모... 당분간 게임 못하게 생기긴 했지만.. 정말 컴퓨터는 다루기 힘든 것 같습니다.
화면을 내리면 화면이 렉먹으면서 내려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게임을 좀 하겠다고 켯는데... 이눔의 게임 조차 그래픽카드인지 몬지 하고 메모리 사양이 딸려서 안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속을 쎡입니다...
모... 당분간 게임 못하게 생기긴 했지만.. 정말 컴퓨터는 다루기 힘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