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여자친구와 면회장에서의 진한 애정행각은 3대대 면회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되었다.

2. 월, 화

신종플루 관련 면회 규정대로 이틀간 격리되었다. (부럽ㅠ)

3. 수

면회장의 유리가 파손되었다는 이유로 면회자들이 차례로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다. 이름하여 면회장 유리 파손 진상조상위원회-_-..

4. 목

10중대 면회자 두명이 증인으로 나서서 유리 근처에 노왕이 있었고 인상착의로 보아 아마 그가 깼으리라 진술했다. 노왕은 홀로 반박했지만 면회자 4명 중 2명이 증인이라는 사실은, 그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어쨌든 결정적이었다-_- 군대는 원래 그런 곳이다-_- 본래 면회자 공동 배상으로 결정될 뻔 했던 배상 책임이 한순간에 급물살을 타며 끝내 역전되는 순간이었다.

그 말 잘하기로 소문난 노왕께서 적극적 반박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노왕이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는 일단 깨지 않았을 것으로 믿고 넘어가자. 아마도 변상을 공동책임으로 돌리려는 모의에 말려들지 않기위해 10중대가 선수를 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노왕의 여자친구가 전화로 개입해 사건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도 있었지만, 그럴 경우 결백함에 힘을 실을 수는 있었지만 어쨌든 민간인이 개입되기에 일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노왕은 수리비 2만원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며 조용히 일을 끝내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5. 금

결국 노왕은 유리 교체비를 물어주게 될 듯하다. 저번주 전설이 되어버린 노왕의 뜨거운 애정행각은 결국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인해 그 뜨거움을 교체비와 맞바꾸고 말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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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6/01 17:52
노왕은 대단했을 듯.... 공개된 면회장에서, 진한 애정행각이라....
하지만, 과유불금... 결국 유리를 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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