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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zed under 복병장 취사일기 & written by BO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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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반, 음악프로를 마저 볼 것인가, 운동을 할 것인가, 사지방에 잠입할 것인가, 걍 씻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씻기로 결정. 마침 2NE1 까지 섭취를 완료했으니 10분 안에 씻고 오면 소녀시대도 볼 수 있겠지 싶었다.
번개같은 속도로 씻고있는데 텅텅 비어있던 세면장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들어오며 소녀시대가 오늘 어땠느니 뭐니 한다. 소녀시대가 이미 나왔다 들어갔다는 소리다ㅠㅠ 나는 씻고 돌아오면 재방으로라도 그녀들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8시, 군수장교 주관하에 손씻기교육 비디오를 시청한다는 통보, 소대로 올라와 테레비를 틀었는데, 소녀시대가 나오는게 아닌가? 설마 정말 재방인가-_-!!
방송실에서 임의로 녹화해 지루한 교육비디오 앞에 잘라붙여 병사들을 한순간에 테레비 앞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결국 소녀시대는 나의 소원을 들어줬고, 방송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소원을 말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