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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zed under 복병장 취사일기 & written by BO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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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왕, 노왕, 복왕 취사장 3대 열강은 부식차를 통해 날아든 4월 식단표를 받아보고 긴급회의를 열었다. 인사과에서 새벽조 고정을 막아버림으로써 노왕새벽조 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벽조를 잘 나눠먹는 자가 취사장 천하를 제패한다-_-는 암묵적 동의 하에, 양왕은 검은색, 노왕은 빨간색, 나는 초록색 보드마카를 각각 나눠쥐고 식단표를 바닥에 깔아놓고 3상회의를 열었는데..
점령 우선순위는 짬순이라, 순식간에 양왕과 노왕이 대체로 쉬운 메뉴를 점거하셨다. 화목근취론을 주장하던 나는 목요일 닭죽(난이도A)에 강제투입-_-.. 3위권의 열강인 탓에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실력양성론과 실리외교를 통해 닭죽 이후 나머지 메뉴를 점거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고, 그놈의 닭죽 핑계로 A급 부사수들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협상에 어느정도 성공했다. 결국 편한 새벽조 & 굳 부사수는 모두 3대 열강이 나눠가졌고, 이로써 새벽조 세력균형이 완성되었다!
이른바, 아침때깔 및 점심고난이도를 선점하는자가 진정한 승리자가 되겠는데, 아침밥은 쉽게 끝나고 힘든 점심밥은 근취로 제낌으로써 일거양득을 취하는 것이니, 3강의 부사수로 뽑히면 이건 뭐 같이 묻어가고, 날로먹고, 놀고먹고, 좀 짱인 것이다.
그러나 호불호에 의한 부사수 선점으로 쟈스틴, 림스틴 형제가 우선적으로 3대열강이 선점해버리고, 그로 인한 재배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3강은 재협상을 벌여 결국 짬호영(4회)을 제외한 전원 5회 투입으로 다시한번 모든 세력이 팽팽히 맞물리는 4월체제를 일구어냈다!
3상회의는 휴게실에서 비공식으로 마무리하고 안건은 복왕이 정리하고 출력했으며, '4월 새벽조 임무분담 명령서' 로 공식 승인되었다. 그야말로 '4월 체제' 의 화려한 개막이다.
노왕의 북한식 외교, 그리고 복왕의 실리외교에 빛나는 이번 취사장 3상회의를 통해서, 각국은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했을 것이다. (짬시키거나 짬당하거나-_-..) 그리고 취사장의 각종 이권 협상은 대체로 노왕이 취사장 뒷편에서 담배를 태우거나, 본인이 건조창고 근처를 어슬렁거릴때 누군가를 맞닥뜨리면 급작스럽게 이루어지므로, 취사장 뒷편에 되도록 자주 위치해서 기회를 얻어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