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고 쉬고 다시 일을 하러 나가듯, 인간관계에도 휴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군대에서 인간관계 간엔 '휴식' 이라는 것이 없다. 집에 부모님과 같이 살때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부대껴야 하는데, 그 '휴식' 이 없음에 종종 감정적으로 피곤해질 때가 있다.

'그 사람 생각이 나요'

머리 속에 그 사람이 떠오르고 좋은 추억이 향기를 품을때, 그때가 바로 인간관계 속의 쉼일 것이다. 만남과 만남 사이의 공백 속에서 그를 떠올리게 된다면, 그를 좋은 인상으로 기억한다면, 참으로 긍정적인 휴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얼마간 연락하지 않기로 해요'

굳이 연인관계가 아니라도, 보통의 인간관계도 역시 정리하고 쉴 시간이 필요하다. 사회에서는 하지 않았던 걱정을 군대에 와서야 하고 있다. 난 지금 너무도 쉬고 싶다. 감정적으로 피곤해질 무렵 주는 한가한 공백을 누리고 싶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사회에서 경험했던 따뜻한 인간관계가 그리워진다. 나는 군대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고서야 내게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또 이제서야 사회에서의 즐거움을 정리하고 추억하고 있으니, 참으로 원치않는 휴식인 셈이다. 내가 바라는 '휴식' 과 지금의 그것과의 괴리는 나를 자꾸만 고독하게 한다.

그러니까 휴가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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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5/24 12:21
휴가가 주는 기쁨은 군생활의 활력소??

하지만 집이 가까워서 가는 휴가가 즐겁지. 너무 멀면 가는 것도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물론 밥이 되는 사람에게 한정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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