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 복장에 미끈한 레깅스 차림을 한, 창백할 정도로 하얀 얼굴이 대비를 이루는, 갈색 웨이브 머리를 한 미녀가 독서실로 또각또각 구두소리를 내며 입장, 내 옆자리에 앉았다.

아아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설렘인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니 이런 멋진 여자가 우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니!!

가끔 고개를 돌려서 눈요기를 해 가며 공부를 했더니, 머리도 참 오랜만에 잘 돌아가는 듯 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대체 언제부터 잠이 들었단 말인가. 난 어느새 그녀 방향으로 얼굴을 돌린채 침을 흘리며 자고 있었고, 깨어보니 그녀는 온데간데 없었다.

흘린 침과 아쉬움을 미적미적 닦아내고 밖으로 바람이나 쏘이고자 나갔는데, 나는 그곳에서 그녀를








만났다면 좋았겠지만 그건 소설이고

뭐.............

아무일도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나 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는 무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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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7/11/17 18:50
팔자에 없는 걸 하려니 수면욕이 방해를 했구먼
wrote at 2007/11/17 21:54
그러게 말여ㅋㅋ 아놔 레깅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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