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id #287
categorized under 추억 만들기 & written by BOK2
categorized under 추억 만들기 & written by BOK2
아홉개의 문, 마지막 문을 열었다.
얼음장같은 합격통지를 받고서
하늘에서 빙수기로 얼음을 할퀴어 가득 던져놓은 것처럼
내린 눈은 분명 인간이 만든것이 아니었는데
하늘이 뿌린 눈이 처음으로 조악하게만 느껴졌던
그래서 마주하기 싫었던 백색,
눈이 가득 덮인 학교를 홀로 거닐던 차가운 2월
처음으로 인공적이라 느꼈던 그날의 눈처럼
나는 역설적으로 사람 속으로 녹아들어갔다
내린 눈은, 혹은 나는, 일상의 눈과는 달라서
칼날이 얼음을 부딛는 날카로운 마찰음처럼
늘 상처입은 다가감의 반복이었으나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처럼 서서히 눈을 밀쳐냈다
재생,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작
더위는 어느새 내 지난날을 덮고 유유히 사라져갔다.
어느새 11월, 내가 걷는 길엔 이전의 공허는 없고
늘 이사람 저사람 북적이는
사랑방 같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제 고작 반년인걸
내가 소망했던 것은 늘 사람이었음을
성장하고있는 나를 지켜봐줘, 노력할게.
얼음장같은 합격통지를 받고서
하늘에서 빙수기로 얼음을 할퀴어 가득 던져놓은 것처럼
내린 눈은 분명 인간이 만든것이 아니었는데
하늘이 뿌린 눈이 처음으로 조악하게만 느껴졌던
그래서 마주하기 싫었던 백색,
눈이 가득 덮인 학교를 홀로 거닐던 차가운 2월
처음으로 인공적이라 느꼈던 그날의 눈처럼
나는 역설적으로 사람 속으로 녹아들어갔다
내린 눈은, 혹은 나는, 일상의 눈과는 달라서
칼날이 얼음을 부딛는 날카로운 마찰음처럼
늘 상처입은 다가감의 반복이었으나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처럼 서서히 눈을 밀쳐냈다
재생,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작
더위는 어느새 내 지난날을 덮고 유유히 사라져갔다.
어느새 11월, 내가 걷는 길엔 이전의 공허는 없고
늘 이사람 저사람 북적이는
사랑방 같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제 고작 반년인걸
내가 소망했던 것은 늘 사람이었음을
성장하고있는 나를 지켜봐줘, 노력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