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id #140
categorized under 복2의 재테크 테크닉 & written by BO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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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디카 판매를 마지막으로 옥션을 떠난지 1년여만에 수익창출을 위해 다시 돌아온 본인.
수입원 다양화를 위해 얼마전부터 옥션으로 집에 놀고있는 물건들을 팔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돈버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활용 박스에 던져 넣으려던 낡은 책들이 가져다준 몇만원이 단초가 되어 이제는 옥션에서 별 다섯개에 동메달을 단 어엿한 중고잡화상이 되었다.
버려질 운명의 물건들, 심지어는 돈을 주고 버려야 할 것들을, 반대로 소액이나마 돈을 받으면서 파는 나를 두고, 혹자는 쪼잔하고 조잡스럽다 할 수도 있겠지만, 땅을 파면 돈이 나오나, 하늘을 본다고 돈이 떨어지나. 아끼고 저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들을 팔아 현금화하는것도 일종의 유용한 재테크인 것이다.
몇천원에서 몇만원 내외의 물건들을 내다 팔면서 나 역시 수익성에 반신반의 했던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그 돈들이 쌓여서 몇십만원이 되어가는 것을 보니, 무자본에 무점포, 심지어는 무상품(?)에 이정도의 수익이면 충분히 짭짤하노라! 하고 어머니께 은근한 효도(?)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중고물건을 사면서 출판사나 발행일자, 제품 일련번호나 판매회사 등의 정보를 알려고 하는 구매자들과 맞닥뜨리고, 구매거부도 종종 들어오고, 질문만 지독하게 들어온채 계속 유찰되기도 하고, 터무니없는 입찰가격에 농락당하기도 하고, 구매결정을 해주지 않아 송금이 지연되기도 하고, 구매자에게서 직접 걸려온 문의전화를 받아보기도 하면서, 역시 내 돈을 쓰기는 쉬워도, 남의 돈을 취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절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저렴하게 낙찰이 되었는데도 꼼꼼한 포장 때문에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판매자님은 마음이 따뜻하신 분일 것 같네요.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와 같은 옥션토크를 남겨준 고마운 구매자도 있어 내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글들이 한 페이지에 가득차자 내게 장사에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의문을 품기도 했다.
나는 앞으로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미래의 직업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모색을 해보고자 한다. 어쩌면 그동안 수동적으로 살아온 내게 있어서 바로 이것이 능동적인 첫걸음이 될지도 모르겠다.
수입원 다양화를 위해 얼마전부터 옥션으로 집에 놀고있는 물건들을 팔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돈버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활용 박스에 던져 넣으려던 낡은 책들이 가져다준 몇만원이 단초가 되어 이제는 옥션에서 별 다섯개에 동메달을 단 어엿한 중고잡화상이 되었다.
버려질 운명의 물건들, 심지어는 돈을 주고 버려야 할 것들을, 반대로 소액이나마 돈을 받으면서 파는 나를 두고, 혹자는 쪼잔하고 조잡스럽다 할 수도 있겠지만, 땅을 파면 돈이 나오나, 하늘을 본다고 돈이 떨어지나. 아끼고 저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들을 팔아 현금화하는것도 일종의 유용한 재테크인 것이다.
몇천원에서 몇만원 내외의 물건들을 내다 팔면서 나 역시 수익성에 반신반의 했던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그 돈들이 쌓여서 몇십만원이 되어가는 것을 보니, 무자본에 무점포, 심지어는 무상품(?)에 이정도의 수익이면 충분히 짭짤하노라! 하고 어머니께 은근한 효도(?)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중고물건을 사면서 출판사나 발행일자, 제품 일련번호나 판매회사 등의 정보를 알려고 하는 구매자들과 맞닥뜨리고, 구매거부도 종종 들어오고, 질문만 지독하게 들어온채 계속 유찰되기도 하고, 터무니없는 입찰가격에 농락당하기도 하고, 구매결정을 해주지 않아 송금이 지연되기도 하고, 구매자에게서 직접 걸려온 문의전화를 받아보기도 하면서, 역시 내 돈을 쓰기는 쉬워도, 남의 돈을 취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절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저렴하게 낙찰이 되었는데도 꼼꼼한 포장 때문에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판매자님은 마음이 따뜻하신 분일 것 같네요.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와 같은 옥션토크를 남겨준 고마운 구매자도 있어 내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글들이 한 페이지에 가득차자 내게 장사에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의문을 품기도 했다.
나는 앞으로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미래의 직업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모색을 해보고자 한다. 어쩌면 그동안 수동적으로 살아온 내게 있어서 바로 이것이 능동적인 첫걸음이 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