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증권

펀드열풍의 미래에셋 시대가 지났다면 지금은 고액자산가나 랩어카운트를 좌지우지할 종목을 들고 있는 것이 증권주 중에서는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제가 추천드릴 종목은 삼성증권입니다. 3년 전 주가 2000일때부터 들고 있었기에 참 많이 힘들게 했던 종목이고 기나긴 - 수익률을 지나 물타기까지 하면서 결국 얼마 전에 +로 돌아서고 현재는 제법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들고 있던 대부분의 종목들은 끝까지 꾸역꾸역 들고 있으면 결국에는 수익이 났습니다. 제가 써온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려아연과 호남석유, LS 등이 그 일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나긴 하락국면에 들고 있다가 조금만 수익이 나면 그 기쁨을 참지 못하고 제깍제깍 팔아버리곤 했습니다. 제가 언급해 온 몇몇 종목들이 현재 제법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하지만 정작 제가 얻은 수익은 얼마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고려아연만 보면 배가 아픈 저랍니다. 제가 산 종목을 따라 사시는 것은 자유지만, 저를 따라 파시지만 않으면 아마 돈 버실 겁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굳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엔 왠지 삼성증권이 그 시기가 온 것 같은데 이번엔 한번 팔지 않고 어디까지 오르나 지켜보려고 합니다. 동물적 감각에 의존하는 저로서는 이번에도 역시 목표가는 없습니다. 오르다가 꺾인다 싶을 때가 매도시점입니다.


2. 가치주

아래 종목들은 제가 투자하고 있는 가치주들이라 우량주 게시판 성격에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회원님들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겠습니다. 모로가든 투자만 잘 하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대신증권2우b, 삼성공조, 삼영무역을 소량 추가 매수했으며, 일전에 언급한 인선이엔티가 최근 외국인 매수 물량이 약간 올라와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밖에 빌트인 업체 하츠를 새로 매수했습니다.

종목 보는 재주는 별로 없지만 적어도 저는 실제로 투자하고 있는 종목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결코 투자 권유만 하고 뒤에서 팔짱끼고 있지는 않겠습니다. 전 기술적 분석도 잘 할줄 모르고 기본적 분석도 취약합니다. 대신 사람들의 심리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종목 게시판에서 사람들 분위기와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을 따져본 뒤 투자를 결심합니다. 사람들의 분석을 마친 종목들 중에서 다시 선별하는 것이 제 부족한 능력을 메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셈이죠. 웃자고 하는 소리기도 하지만 저는 가치 투자자들과 '같이 투자' 합니다ㅎ 그리고 한번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무식한 인내심으로 사람들이 다 하지 말라는 물타기를 밥먹듯이 하며 2000과 2000 사이의 900선도 경험한 끝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비록 제가 여러분들의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져드릴 수 없지만, 적어도 '동행' 은 해드릴 수 있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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