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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 예상과는 달리 수강신청 사이트는 숭실 일만이천의 맹공을 견뎌냈고, 나도 그 덕에 10시 5분에 올킬. 7시반부터 일어나서 고작 이거 하려고 학교까지 온 것인가!!!!!ㅠㅠ 아직 미완의 과제인 전체수강신청 기간에 1,2학년 전공만 토요일에 마저 신청하면 레알 끝. 드디어 이번 학기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전공 5과목의 압박. 의외로 한산했던 500석 진로와직업선택, 2학년 과목인지도 모르고 여석 꽉찬줄 알고 광분했던 서양고대사, 그리고 제목만 들어도 왠지 부끄러운 '성의 담론과 이해' 신청, 하악..
[그림1] 개털린 옴브렐리우스
그리고 이미 예정되었던 06 복학멤버 수강신청 완료 기념 서든대회!
소대장 진돌아아
소대장 의악의악
행정보급관 옴브렐리우스 (본인)
그리고 당일 훈련병에서 일병까지 진급한, 좌철민 일병님까지.
이때부터 시작된 서든은 무려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나는 분명 충분히 학원에 갈 수 있었지만 좌철과 함께하는 GAE Garten 게임맛 때문에 학원은 잠시 잊기로 했다. 한편 의악의악의 여친님께서 문자를 보낼때마다 컨트롤이 소홀해지는 의악의악, 좌철과 나는 '(문자) 왔어 왔어' 하며 의악이의 캐릭릭을 찾아가 어김없이 헤드샷을 날렸다. 안정적인 킬 수의 적립은 과연 의악 여친님의 공로가 컸음을 여기서 밝혀두는 바이다.
웨어2 샷건전 G큐브 샷건전 A보급 저격전 몽키 칼전의 무한루프
내가 의악이 모니터를 컨닝하면 좌철이 어김없이 달려가 난도질을 하는 GAE Garten 플레이!! 어느덧 좌철과 나는 물고기방이 떠나갈듯 고함과 웃음소리로 주변 분위기를 난장판으로 만들며 왁자지껄 우리만의 리그에 몰입해 갔다. 무엇보다도 이 리그의 화룡점정은 과연 G큐브 샷건전이었다ㅋㅋ
[그림2] 또라이계의 전통적 강호 좌철민(25)
좌철은 빛살가름 동아리에서 장검으로 실전 무예를 익혔지만 결국은 고기칼을 들고 개다리스텝을 밟는 망나니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의 킬 수의 위엄은 좀 쩔었다. 나도 나름 야채칼질을 좀 했지만 야채칼모양 기본칼로는 유료 고기칼의 무게감을 당할 수 없었다.
귀국 이후 오늘에서야 비로소 학교에서 레알 숭실인으로써 맹위(?)를 떨친 좌철, 과연 다음에는 어떤 막장플레이를 보여줄 것인가!! 이미 2007년 경 좌처리즘으로 그를 분석한 바 있지만서도 그 열전에 사족을 덧붙인다면, 좌철은 비록 게임을 잘 못하지만 누구보다 그것을 재밌게 만들어주는 사지방라인 최고의 활력소라는 것.
십여판 가까이 이어진 G큐브 샷건전을 마지막으로 다른 약속 때문에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후일의 G큐브를 기약할 수밖에 없었지만, 오늘 수강신청을 빙자한 06 서든대회의 위엄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결론은, 좌철 진짜 짱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개가튼 매력..!!
온라인으로 아직 도전해보지 못 한 종목.
하지만 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주저주저.
가입에 다시 익히고 하는게 귀챦아 포기.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하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1인칭 슈팅게임들.... 하고는 싶으나,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만드는 뭔가가 부족해. 음...









